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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사회·세계
  • 기자명 이교영 기자

한국콜마, 누구말이 맞나?

  • 입력 2019.08.09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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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이교영 기자 = 여성비하 막말 유튜브 영상 시청을 강요해 파장을 일으켰던 한국콜마 윤동한 회장이 입장문을 통해 사과했다.

9일 한국콜마는 월례조회 때 활용된 특정 유튜브 동영상으로 인해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사과 드린다며 입장문을 발표했다.

윤 회장은 입장문을 통해 "문제가 된 8월 월례조회에서는 현재 한일관계 악화, 미중 무역전쟁 등 대외 경제 여건이 경영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내용을 역설했다"면서 "현 위기상황을 강조하며 새로운 각오로 위기에 적극 대응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위기 대응을 위해 대외적 환경과 현상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최근 인터넷상에 유포되고 있는 특정 유튜브 영상의 일부분을 인용했다”며 “이 영상을 보여준 취지는 일부 편향된 내용처럼 감정적으로 대응하거나 현혹되어서는 안 되고 올바른 역사인식을 갖고 현상황을 바라보고 기술력으로 극복해야 한다는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경영 환경은 날로 악화되고 기업 경영도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 현장에서 위기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이 이를 잘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이번 사안을 계기로 윤동한 회장 이하 한국콜마 임직원은 조금 더 겸손한 마음으로 고객분들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문제가 됐던 여성 비하 발언에 대해서는 "여성에 대한 부적절한 사례 언급은 전혀 없었다"며 인정하지 않았다.

이에 발언여부를 두고 논란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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