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이교영 기자 = 가수 솜혜인(23ㆍ본명 송혜인)이 양성애자임을 밝히며 커밍아웃했다.
솜혜인은 Mnet 걸그룹 육성 프로그램인 ‘아이돌학교’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그는 최근 자신의 SNS에 “제 여자친구는 머리가 쇼트커트”라느 글을 올려 커밍아웃했다.
여성과 손을 잡고 있거나 얼굴을 맞대고 있는 사진들도 게재하며 “지금은 동성연애하고 있다”라고 당당히 밝혔다.
솜혜인은 2017년 ‘아이돌학교’에서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려 급기야 오디션 중 구토 증세를 보여 방송 1회에서 하차했다.
방송 후 그는 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당시 솜혜인은 “난 학교 폭력 방관자이자 피해자였다”며 “피해자인 친구를 직접 폭행하진 않았지만 못된 말을 했다”며 잘못을 시인한 바 있다.
솜혜인이란 예명으로 활동하던 그는 올해 솜해인으로 예명을 바꾸고 지난 5월 ‘미니 라디오’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