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이교영 기자 = 배우 이승기와 수지가 드라마 '배가본드' 대본 리딩 현장에서 만났다.
오는 9월 첫방송을 앞두고 있는 SBS 새 금토드라마 '배가본드' 측은 지난해 6월 대본 리딩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는 이승기와 수지를 비롯한 출연진들이 진지한 표정으로 대본을 읽어나갔다.
'배가본드'는 현재 방영 중인 '의사요한'의 후속으로, 제목은 '방랑자(Vagabond)'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서 찾아낸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해치는 첩보액션멜로극이다.
드라마에서 이승기는 스턴트맨 '차달건' 역을 맡았다. 차달건은 성룡을 롤모델로 삼는 열혈 스턴트맨이지만, '그날의 일' 이후 진실을 갈망하는 추격자로 변신하는 인물이다.
수지는 국정원 블랙요원으로 양심에 따라 진실 찾기에 나서는 '고해리'를 연기한다.
한편 오는 9월 20일 첫 방송되는 '배가본드'는 지난해 6월 대본 리딩을 시작으로 지난 5월23일까지 11개월 간 사전 제작을 진행해 완성도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