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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스포츠
  • 기자명 이희철 기자

꽃자ㆍ정배우, '점입가경'

  • 입력 2019.08.17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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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이희철 기자 = 유튜버 정배우가 트랜스젠더 유튜버 꽃자의 과거 성매매 사실을 폭로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꽃자의 절친 BJ 어링이 정배우를 비난하고 나섰다.

지난 15일 BJ 어링은 자신의 아프리카TV 채널을 통해 "오늘은 진짜 누군가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어 방송하게 됐다"고 입을 열었다. 어링은 "모두가 엮이지 말자. 어링도 조심해라고 한다. 꽃자도 내가 엮일까 걱정하고 있다. 자기가 힘든 시기인데 주변 지인들을 걱정하느라 전전긍긍한다"며 "내가 무슨 말하고 싶은 거냐 하면 난 그 사람(정배우) 저의가 궁금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링은 "올라온 영상을 봤고 상황을 알고 있다. 꽃자 팬으로서 보고 있었다. 그 사람이 행동하는 하나하나가 너무한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어링은 "너무하다고 생각하는 점은 논란(성매매)을 언급하고 잘잘못을 따져 팩트 체크하는 것까진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정배우) 본인도 콘텐츠라 이야기했다. 하지만 콘텐츠 선에서 끝내지 않았다. 꽃자가 사과했고 해명했고 책임지기 위해 방송을 접으려 한 사람에게 본인 생방송을 켜서 꽃자 구독자들을 '시녀'라 칭했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어링은 "오히려 꽃자는 다른 사람이 피해볼까 걱정한다. 꽃자가 사과했고 잘했다는 게 아니다. 사람이 살면서 실수할 수 있고 자기가 인정하는 사람에게 모욕적인 언사할 이유가 있는가. 사실을 밝히는 선이 아니라 그 이상을 넘어 모욕한 행동이다. 비난 받을 콘텐츠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꽃자가 거짓말했다고 하는데 이제 인정했고 책임지겠다고 얘기했으면 된 거 아닌가. 꽃자 입장에서 두둔하고 생각하는 사람은 다 시녀인가. (정배우 콘텐츠에는) 혐오성 있다. '시녀들과의 전화 데이트'라 한다. 너무 화난다"고 분개했다.

하지만 지난 16일 정배우는 꽃자의 성매매에 대한 추가 폭로를 이어갔다.

정배우의 최초 폭로후 진행된 꽃자의 사과방송 또한 거짓이라는 것.

정배우는 16일 오후 유튜브에 ‘BJ꽃자 마지막 해명영상에서까지 거짓말한 증거 또 나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은 꽃자의 해명방송이 공개된 지 약 4시간 만에 게시됐다. 정배우는 “꽃자가 사과영상에서도 거짓말을 해서 팬분들의 실망이 커지고 있다”며 “거짓말한 증거를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정배우는 “꽃자가 오늘 해명방송에서 ‘2016년 3월부터 방송을 한 뒤로 성매매를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면서 “하지만 꽃자가 인정한 성매매 사이트에서 마지막 게시글은 2016년 12월 14일”이라고 했다. 이어 “2017년에도 불법 성매매를 한 증거(게시물)가 있다”고 덧붙였다.

정배우가 공개한 게시물에는 성매매 비용과 만남 일자, 후기 등이 상세히 작성돼 있다. 후기 작성자는 2016년 12월 14일에 글을 올리며 “12월 초에 만났다”고 적었다. 꽃자가 자신의 사진과 함께 직접 올린 것으로 보이는 게시물도 있었다. 이 게시물은 2017년 1월 5일에 작성됐다.

앞서 꽃자는 사과방송을 통해 “2014년에 성매매를 한 것은 사실이 맞지만 2016년 3월부터 방송을 시작한 뒤로는 한 적이 없다”며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성매매를 꾸준히 한 것은 아니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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