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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사회·세계
  • 기자명 이희철 기자

우석훈, '조국 논란' 입장은?

  • 입력 2019.08.26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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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이희철 기자 = ‘88만원 세대’의 저자 우석훈 박사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논란과 관련해 의견을 내놨다.

지난 22일과 25일 우 박사는 22일 자신의 SNS들에 “조국, 난리도 이런 난리가…”라는 제목의 글을 연달아 올렸다. 

이 글에서 우 “세끼 밥 먹고 사는데 불편한 거 없으면 충분하다고 생각해 애들은 집에서 가까운 국공립을 보냈고 큰 애는 국공립 보내기 위해 몇 년 기다렸다. 문득 나만 이러고 사나 싶기도 하고”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조국은 조국 인생 사는 거고, 나는 내 인생 사는 거고, 이렇게 생각한 지 몇 년 된다. 각자의 인생관과 도덕관이 있고 내 생각을 누군가에게 강요할 생각은 전혀 없다”고도 했다.

그러면서도 “고대 학생들이 딸 입학과 관련해 집회를 시작하고 학교에선 부정 입학이 있으며 입학 취소하겠다고 하고. 개인의 인생관과 도덕관으로 간주하기엔 이미 사회적 현상이 되어버렸다. 어쩔거냐? 엘리트들의 그런 인생관과 도덕관을 이 사회가 싫다는데”라며 꼬집었다.

또한 “개인적으로는 아주 억울하겠지만 속도전이나 전격전으로 그냥 버티고 가기엔 너무 멀리 와버린 것 같다”면서 “누가 사법 개혁을 할 것이냐는 다음 문제 아닌가 싶다. 법대가 몇 개고, 로스쿨이 몇 개인데 그중 진짜 괜찮은 사람은 없을까. 뒤로 그냥 가기엔 이미 너무 멀리 가버린 듯싶다”며 조국 후보자 인사와 관련한 부정적인 입장을 내놨다.

진보 경제학자인 우 박사는 민주정책연구원 부원장을 지냈으며 자신이 펴낸 ‘사회적 경제는 좌우를 넘는다’는 저서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추천사를 받기도 했다.

한편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하며 40% 중반대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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