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호남]김성일 기자=무안경찰서(서장 조장섭)는 지난 25일 실종된 치매노인을 CCTV로 동선 추적하여, 발생 20시간 만에 극적으로 발견하여 안전하게 가족에 인계하였다고 밝혔다.
무안서에 따르면 치매2급 김모 할머니가 24일 오후 3시쯤 집을 나간 뒤 귀가하지 않고 있다는 함평경찰서의 공조수색 요청 받고 치매노인이 경유 했을 가능성이 큰 주요경로의 CCTV 위주로 동선 추적 및 수색을 전개했다.
발생 20시간 뒤인 25일에 무안읍 소재 찜질방 앞에서 극적으로 발견하여 가족에게 인계됐다.
발견당시 할머니는 심신피로 등으로 극심한 불안에 떨고 있었으며, 도로를 따라 함평에서 무안까지 밤새 걸어왔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자칫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도 있었던 사건으로 밝혀졌다.
가족들은 “어머니께서 말없이 홀로 외출하시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에는 정말로 다시 못 뵙는 줄 알았다며 찾아 주셔서 정말 고맙다.”며 거듭 감사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