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서울
  • 기자명 이수한 기자

서윤기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등하굣길 우리 아이 교통안전, 학교 안도 위험천만

  • 입력 2019.09.03 00:35
  • 댓글 0

- 서울시 관내 초등학교 146개(24.4%), 교내 보도-차도 미분리 상태로 방치
- 지역별 미분리 학교 수는 노원·도봉 최대(21개교), 다음은 강남·서초(17개교)

[내외일보]이수한 기자=지난 세월호 참사는 학교가 주관하는 수학여행 중에 벌어진 일이라 부모들과 보는 이들의 마음을 더욱 가슴 아프게 했다. 그런데 아이들이 매일 뛰어노는 학교에서 교통사고가 일어난다면 그 부모들 마음이 어떨까?

서울시의회 서윤기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2)이 서울시 관내 초등학교 시설 현황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교내 보도와 차도가 분리되지 않은 학교가 전체 599개 초등학교 가운데 146개교(24.4%)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도-차도 미분리는 지역별로도 뚜렷한 편차를 드러냈다. 노원·도봉구에서 미분리 학교가 총 21(35.6%)로 가장 많았고, 강남·서초구와 강서·양천구가 총 17개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성북·강북구는 총 5(13.5%)로 미분리 학교 수가 가장 적었고, 사립학교 역시 6(15.7%)로 적은 편에 속했다.

서 의원초등학교 내에 보도와 차도가 분리되지 않아 아이들이 상시적인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는 사실에 크게 놀랐다. 등하굣길에 학교로 들고 나는 차량도 많고 주차장 주변에서 뛰어다니며 노는 아이들도 있을 텐데 어린 학생들은 주의력이 부족해 언제든 사고를 당할 수 있다.”고 하면서, “올해 초 전국 초등학교 주변에 보도 없는 도로가 30%나 되어 교육부가 안전대책 마련에 나선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초등학교 안의 보도-차도 미분리 안전사고 위험에 대해서도 서울시와 의회, 교육청이 뜻을 모아 반드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놓치면 후회할 이시각 핫이슈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