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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신중년 수출전문가, 1인 창조기업 멘토로 ‘우뚝’

  • 입력 2019.09.0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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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기업 제품 아마존 입점 지원까지 수출 컨설턴트로 ‘맹활약’

[내외일보 =경기]이신구 기자=고양시(시장 이재준)에서 추진 중인 신중년 경력활용 지역서비스 일자리 사업이 지역 내 1인 창조기업의 자립 기반 구축과 해외 시장 개척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력 중심의 신중년 일자리 사업에 수출업무 지원 매니저로 참여 중인 권영진 씨(58세)는 국내 종합상사 해외영업팀 근무를 시작으로 KOTRA, 중소 벤처기업청에서 수출 전문위원을 거쳐 경북TP와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수출 지원 사업 현장 평가위원으로 활약하면서 500여 개 기업의 수출 현황 분석 등 30년간 수출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전문가다.
그는 과거 수출 업무 컨설팅 및 현장 지원 과정에서 많은 창업 초기 기업들이 자금 조달, 마케팅 전략, ITEM 분석 등 기본적인 준비 과정이 부족한 상태에서 사업을 시작해 경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 것을 봐왔다. 그간 쌓아온 수출 업무 경력을 활용해 신생기업이 사업을 준비하거나 초기 창업 단계에서 리스크를 줄이고 비용과 시간을 절감해 안정적으로 성장·발전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고양시에서 추진 중인 신중년 일자리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고양시는 1인 창조 기업의 성장 기반 조성을 목표로 지난 2015년 8월에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를 개소해 현재 17개 업체가 센터에 입주해 있으며 곧 4개 업체가 추가로 입주할 예정이다.
청년사업가 등 1인 기업 성장 지원을 목표로 문을 연 지원센터는 입주 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해 크라우드 펀딩 레이스 진행과 우수 개발 제품의 해외 진출 지원, 투자 기반 마련을 위한 액셀러레이터 코칭, 미니 IR 워크숍, 쇼 케이스, 모의 투자 대회 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R&D사업, 창업 도약 패키지 프로그램 운영, 마케팅 노하우 전수 등 스타트 업 기업을 키우기 위한 전방위적 지원 업무를 진행 중이다.
신중년 매니저 권영진 씨는 “창업 초기 단계인 1인 창조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우수 아이디어 제품에 대한 수출 진로를 찾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기업별 현황을 파악한 후 맞춤형 컨설팅이 되도록 기본적인 수출 진행 업무부터 무역 실무, 판로 개척, 수출 지원 유관기관 연결 등 1인 기업 서포터즈로 활동하며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
특히 B업체가 개발한 IT 관련제품을 연말 미국의 블랙 프라이데이를 겨냥해 아마존 마켓 입점을 계획하고 있는데 물류 관련 애로 사항, 기본적인 수출 절차,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 수출 지원 기관 등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것을 알고 도움을 청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추진 중으로 조만간 좋은 결실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출 업무에 취약한 1인 창조 기업들에게 수출·입 서류, 계약서 샘플, 수출 관련 지원 기관 리스트, 수출 판로 개척 방법 등 손쉽게 진행할 수 있는 매뉴얼을 만들어 놓는 것이 작은 목표이고 현재 컨설팅 업무를 진행하면서 이를 완성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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