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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상규 기자

자유한국당 인천시당 논 평

  • 입력 2019.09.0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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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지변과 안보에는 모두 함께 힘을 합쳐 대비해야 한다.

 [내외일보=인천]=김상규 기자=

강풍을 동반한 태풍 ‘링링’이 이번 주말 7일 오후 6시를 기해 서해에 접근하여 인천 및 한반도 전역을 덮칠 전망이다. 항구 도시라는 지정학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는 인천은 각별한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며, 인천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하지만 서해 연평도에선 연평항 인프라가 부족해 해군과 해경의 피항으로 안보 구멍이 발생한다는 지적이 있다.

2010년도 북한의 연평도 포격 사건이후 연평항은 재난과 안보에 대비해 국가 관리항으로 지정되었지만, 정작 신항에 대한 투자가 이뤄지지 않아 비상시 덕적항으로 피항 할 수 밖에 없는 신세이다.

또한 연평항은 연평도포격과 같은 국지전 대비와 중국어선 단속 등의 작전을 최선두에서 책임지는 곳이지만, 해군이나 해경의 경우 대형 경비함정 계류 시설이 없어 늘 바다에 떠 있어야해 유사시 정박할 수도 없다.

정부는 2010년 연평도포격 사건 이후 안보를 강화하기 위해 대비해 최대 5000톤급 대형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시설을 개발해 해군이나 해경의 경비정 등 함정이 언제든 정박할 수 있게 하겠다고 했지만 10년이 다 되도록 진척이 없다고 한다.

이것은 인천시민의 안전이 10년째 무방비 상태로 방치된 것이나 다름없다. 천재지변과 안보에는 여야가 없다.

자유한국당 인천시당은 태풍에 의한 천재지변에 안보구멍까지 걱정해야 하는 인천시민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정부와 인천시는 필요한 조치가 조속히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길 촉구하는 바이며, 이번 태풍에 인천시민들의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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