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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 기자명 김미라 기자

영등포구, 세계 자살 예방의 날 맞아 생명 존중 릴레이

  • 입력 2019.09.09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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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광장 정신건강증진 부스 운영

[내외일보 =서울]김미라 기자=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맞아 지역 주민들의 정신건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
이는 생명의 소중함과 자살 문제 심각성 등을 알리고, 주민들과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해 국제적 흐름에 동참하고자 하는 취지다.
우선 구는 지난 5일 광화문 광장에 정신건강증진 부스를 운영하며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희망 메시지를 담은 포춘 쿠키, 희망운세 뽑기 체험 등으로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부스에 들른 시민들에게 리플릿, 밴드 등을 나눠주고 필요시 상담 및 관련 기관 연계를 진행했다.
이어 영등포동 쪽방 일대 주민 500여 명의 가정에 방문해 우울증 및 AUDIT(알코올 장애 선별검사) 스크리닝 및 상담을 진행한다.
우울 고위험군 또는 도움이 필요한 주민 발견 시 구 정신건강복지센터 등에 연계해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쪽방촌 방문은 당초 5, 6일 예정이었으나 태풍 링링에 대비해 오는 23, 24일로 연기됐다.
내달 7일 주민 100명과 함께하는 ‘자살예방 주민 토론회’가 영등포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는 ‘영등포구 생명 사랑,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를 주제로 개최되는 주민 밀착형 자살 예방 및 생명 존중 토론회다.
토론은 주민, 자살 고위험군을 발굴하는 생명지킴이, 민간 전문가, 유관기관 등이 함께 모여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오픈 스페이스 형식으로 진행된다.
참여자는 모둠별로 안건을 정하고, 생명 존중에 관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눈다.
 이날 의견은 향후 정신건강 증진 정책을 수립 시 데이터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주민들의 제안은 책자로 제작돼 참여 주민들에게 제공된다.
 한편, 구는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힐링캠프상담실을 운영하며 마음의 병을 앓는 주민에게 △우울증, 조현병 1:1 상담 △정신건강 교육 △자살, 알코올 고위험군 치료 △가족치료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상담을 희망하는 주민은 정신건강복지센터(2670-4793) 또는 힐링캠프상담실(☎2670-4934)로 예약 후 보건소로 방문하면 된다.
 문의:02-2670-1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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