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호남]고재홍 기자=태풍 링링 피해로 쓰러진 나무 제거조치를 위해 안전조치  중 지붕이 무너져 추락한 故권태원 소방경 영결식이 지난 11일 10시 부안 스포츠파크에서 거행됐다.

故권태원 소방경은 차분한 성격으로 1992년 9월 1일 화재진압분야로 군산소방서에 최초 입직한 후 현장전문 베테랑 소방관 팀장으로 동료를 위해 솔선수범해 현장을 진두지휘 했다.

이날 영결식에는 유가족 및 일반조문객 50여 명, 주요기관 내빈 50여 명, 소방공무원 500명, 의용소방대원 400 여명 등을 포함해 총 1천여 명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함께 했다.

영결식은 부안소방서 방호구조과장 고인 약력 보고와 송하진 지사 1계급 특진 추서, 공로장 봉정이 이어지며 부안소방서장 조사, 대통령 조전, 동료직원 추도사, 조문객 헌화 및 분향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대전 국립현충원 안장식은 이날 오후 4시 안장의식 및 추모행사와 제례의식 및 고별행사 순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