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경남=윤은효 기자]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경남 산청군이 오는 19일 오후 7시 산청군문화예술회관 1층 소공연장에서 9월 인문학 강좌를 연다.
산청군은 인제대학교와 ‘인문도시지원사업’ 관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매달 셋째 주 목요일 산청문화원에서 인문학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산청군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강연을 들을 수 있다.
이번 강좌는 경상대학교 한상덕 교수를 초빙하여 ‘한자로 읽는 중국문화’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문자는 그 나라의 고유한 정서와 문화적 특성을 담고 있는데, 중국 한자의 경우 상형문자로써 한자 자체가 이야기를 품고 있다.
이번 강의를 통해 우리가 일상에서 쓰는 한자를 중심으로 그 한자가 지닌 어원과 문화성 등을 살펴보며 중국의 사상, 역사, 정치, 경제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고자 한다.
한편 산청군 인문도시지원사업은 군과 인제대학교가 ‘치유의 인문역사 공간 산청, 정신문화의 빛을 밝히다’를 주제로 2021년 6월까지 진행하는 인문학 대중화 사업이다. 현재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후원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