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호남]이광수 기자=구례군(군수 김순호)은 지난 16일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2020년 지역문화유산 교육사업에 최종적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지역문화유산 교육사업은 지역의 문화유산을 교육자원으로 활용하여 특색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이렇게 개발된 교육 프로그램은 지역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지역 주민의 역사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데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에 구례군에서 선정된 사업의 유형은 특정 주제를 중심으로 하는 『테마 문화재 학당』으로, 사업명은「천 줄기 눈물로 마지막 시를 쓰다 : 매천 황현 만나기」이다.
사업의 대상은 11세 이상 청소년이며 ▲매천 할아버지, 안녕하세요!, ▲시선(時選)집중, 매천 황현, ▲토크 콘서트 등의 세부적인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동안 단순히 문화재를 관람하는 것에 그쳤던 교육 방법에서 벗어나 강의, 체험, 답사 등 실제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어 벌써부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역문화유산 교육사업 가운데 『테마 문화재 학당』은 전국에서 총 7개 사업이 선정되었으며, 특히 전남 지역 군단위로는 구례군이 유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