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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최장환 기자

인천경제청, 교통사고 위험 줄여 시민안전 지킨다

  • 입력 2019.09.24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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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유도선·스마트횡단보도 설치, 축구클럽 승합차 사고대책 마련 등

[내외일보=인천]최장환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원재)은 인천경제자유구역(IFEZ)내에서의 교통사고 위험을 줄여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교통시설 정비에 나선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인천시설공단에 요청해 지난 9월 초까지 송도 6곳, 청라 3곳 등 총 9곳의 도로에 컬러유도선 설치를 마쳤다.

컬러유도선은 차량 운전자에게 도로의 진행방향에 대한 시인성을 높여 특정방향의 경로를 미리 알려줌으로써 쉽고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한다.

내년에는 보행 또는 횡단보도에서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송도, 청라, 영종지역 각 2개 초등학교 앞 횡단보도에 LED 바닥신호등 및 보행신호 음성안내장치를 설치하는 ‘스마트횡단보도’를 시범 구축할 계획이다.

LED 바닥신호등은 횡단보도 입구 보행자 통로 바닥에 LED 전구로 만들어진 신호등을 매립해 신호대기 중인 보행자들이 발밑에서도 신호등의 색깔을 확인할 수 있다.

보행신호 음성안내장치는 횡단보도 앞에서 대기하던 보행자가 차도로 내려오거나 위험선을 넘을 경우 센서가 작동해 “위험하오니 뒤로 물러나 주세요”라고 경고 방송이 나와 보행자의 안전한 보행을 돕고 무단횡단을 방지하기 위한 장치다.

이러한 설비들은 보행 중 스마트폰 화면을 보느라 고개를 숙이고 걷는 일명 ‘스몸비’나 스마트폰으로 인해 신호에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는 보행자들의 교통사고를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지난 5월 발생한 축구클럽 승합차 교통사고와 관련해 그 동안 관계기관과 테스크포스(TF) 운영 및 합동 점검을 실시한 결과 인천지방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 등의 의견을 반영해 재발 방지대책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내년에 사고 지점에 유(U)턴차로 설치(녹지공간 일부 제거) 및 1개 차로 증설 등 정비공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고 위험이 높거나 시민들이 불편해 하는 교통시설 또는 교통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어린 학생, 청소년은 물론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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