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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최장환 기자

인천시, 국회행정안전委 국정감사 실시

  • 입력 2019.10.1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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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 적수 사태와 주민참여예산 위탁 문제 집중 질의

[내외일보 =인천]최장환 기자=인천시에 대한 국회행정안전위원회의 국정감사가 15일 인천시청 대회의실 국감장에서 실시됐다.
이날 국감에는 더불어민주당의 김한정, 소병훈, 이재정, 김민기, 김병관 의원 등 5명, 자유한국당 김성태, 김영우, 안상수, 이채익 의원 등 4명, 바른미래당 권은희 의원과 무수속 정인화 의원이 참석했다.
이날 한국당 의원들은 지난 5월에 발생한 수돗물 적수 사태에 대해 박남춘 시장을 집중 성토하는 자리였지만, 민주당 의원들은 자당 소속 시장을 보호하는 질문으로 시간을 할애했다.
김성태 의원은 이번 수돗물 사태에서 보듯이 초동대처를 잘했으면 적은 피해로 끝날일을 인천시의 무능과 늑장조치로 사태를 키운점은 인천시와 시장의 책임이 크다고 질타했다.
또, 김영우 의원은 사태발생 후 18일이 지나 공식기자회견을 통해 초기대응 미흡을 발표한 것에 대해서도 문제제기를 했다.
한편, 김 의원은 2020 주민참여예산사업이 전임시장에 비해 무려 10배나 증액한 300억원에 달하는데 위탁을 특정정당에서 활동한 이력이 있는 자들이 참여한 단체들에게 몰아준 것에 대한 문제제기도 했다.
하지만 박 시장은 답변에서 위탁된 민간단체에는 일반 시민들이 많이 참여하고 있고 예산 편성안에 대해서 시 정부에서 다시 검토와 심의를 통해 걸러내기 때문에 염려하는 일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당초 추진했던 계획이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철저한 지도.감독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민주당 이재정 의원은 박 시장에게 언론에는 특정단체에 주민참여예산 권한을 밀어주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는데 사실을 밝혀달라는 주문에 인천시에서는 직접적으로 관여해 선정한 일이 없으며 투명하게 선정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인천e음카드가 혈세퍼주기로 불과 넉달만에 캐시백 정책을 수정한 것에 대해 행정수요 예측에 실패, 소상공인에 실질적 도움이 됐는지 분석할 필요성이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 박남춘 시장은 인천의 높은 역외 소비를 줄이고 골목상권 활성화에 기여한 점이 크다고 답했다.
그리고 현재 발행액이 1조원을 돌파햇으며 가입자도 88만명에 달해 앞으로 더욱 활성화해 지역 중소기업과도 상생, 특화된 컨텐츠를 개발해 일자리 창출에도 힘쓰겠다고 답했다.
한편 인천에 지역구를 두고 있는 안상수 의원은 지역 주민들이 반대하는 동구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립 사업은 인천에 꼭 필요한지 백지화할 의향에 대한 시장의 의견을 묻고 인천내항재개발 사업에 LH의 불참에 대한 대책과
제3연륙교 실시설계 공정율이 58%에 불과한데 계획대로 내년 8월 착공이 가능한지에 대해 질의했다.
이에 박 시장은 수소연료전지발전소는 주민들과 충분한 소통을 통해 최적의 방안을 찾도록 할 것이며, 인천내항재개발 사업도 계속해서 대화와 협의를 거쳐 최상의 결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제3연륙교 건설 사업도 당초 계획했던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독려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날 인천시에 대한 국정감사는 오전에 마치고 오후에는 인천지방경찰청에 대한 감사가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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