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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교영 기자

'설리 동향보고서'가 단톡방에?

  • 입력 2019.10.18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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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이교영 기자 = 이르바 설리의 '동향보고서'가 유출돼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그 유출 경로가 내부 '단톡방'인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하고 잇다.

앞서 지난 14일 설리가 숨진채 발견된 당시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사망 사실, 일시, 주소 등이 담긴 소방 내부문건이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

그 유출의 시작은 동향보고서의 사진을 찍어 동료에게 전송하면서부터다.

해당 문건을 전송받은 동료 소방공무원은 이를 내부 단체 카카오톡방에 올렸고, 이것이 SNS를 타고 퍼져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진을 찍어 최초 유포를 시작한 소방공무원의 신원은 특정됐다.

하지만 단톡방에서 SNS로 외부유출을 시작한 소방공무원은 여전히 색출 중이다.

한편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청문감사담당관은 이날 오후 내부 구성원들에게 단체 문자를 보내며 동향보고서 유출자 색출에 나섰다.

청문감사담당관은 문자에서 “직무상 관련된 문서를 사진으로 촬영해서 SNS, 인터넷 등에 게시 또는 제공한 행위는 형사처벌의 대상이 된다”며 “이와 관련하여 문서유출을 하였거나, 알고있는 직원은 청문감사담당관으로 금일 12시한 신고 및 연락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진신고자에게는 최대한 선처를 받도록 하겠으며, 미신고시에는 경찰 수사의뢰를 통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을 알려드린다”고 경고했다.

※주변에 말하기 어려운 고통이 있거나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어 전문가 도움이 필요하다면 자살예방상담전화(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1577-0199), 희망의 전화(129), 생명의 전화(1588-9191), 청소년 전화(1388) 등을 통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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