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호남]정철 기자=강진군도서관 이동도서관이 새로운 운행을 시작했다. 이동도서관은 버스를 이용해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군민에게 찾아가는 책을 쉽고 편리하게 빌려 읽을 수 있도록 추진되는 생활 도서서비스이다.
도서관은 지난 1994년부터 전체 군민의 독서 생활화를 위해 이동도서관을 운영해 오고 있다. 그동안 노후 된 차량의 잦은 고장과 수리 등으로 운영에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지난해부터 이동도서관 새 차 구매를 위해 2019년도 본예산을 확보하고, 지난 6월 35인승을 구매하였다. 또 이동도서관 특수차량으로 개조해 10월 초 새로운 운행을 시작했다.
새로운 이동도서관 버스는 ‘남도 답사 1번지 강진 책 버스’라는 명칭과 더불어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동물 캐릭터를 외부와 내부에 부착하여 친근감을 더했다. 차량 내부에서도 책을 읽을 수 있는 높낮이 의자와 소파 등도 설치되어 안락함을 더했다.
도서 3만3천 권을 보유한 이동도서관 버스는 2천여 권의 신간 도서를 싣고 한 달에 2회씩 196곳의 마을과 학교, 군부대, 의료원, 기관 등 강진 전역에 군민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찾아가고 있다.
지난 2018년에는 모두 1만1천424권의 도서를 군민들에게 전달하여 독서 생활화에 앞장섰다.
이동도서관 일정은 도서관 홈페이지(gjlib.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