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이희철 기자 = 2011년 병역기피 논란에 휩싸였던 MC몽이 컴백을 알려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타이틀 곡에 트로트 가수 송가인이 참여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인터넷이 뜨겁다. 

25일 MC몽 소속사 밀리언마켓 측은 “송가인이 MC몽의 더블 타이틀곡 ‘인기’ 피처링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젊은 날의 반성을 담아 `인기란 결국 대중에게 답이 있다`는 메시지를 흥겹게 풀어냈다는 '인기'에 송가인은 유쾌한 멜로디로 흥을 더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누리꾼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병역기피 혐의로 논란에 휩싸였던 MC몽에 대한 여론은 여전히 차갑고, 그런 MC몽과의 협업을 누리꾼들은 불편해했다.

앞서 MC몽은 지난 2010년 고의 발치로 인한 병역기피 혐의를 받고 재판을 받았지만 무죄 판결을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MC몽에 대한 병역기피의 이미지는 쉽게 지워지지 않아 그의 컴백은 항상 논란으로 이어져왔다.

한편 이를 의식한 듯 MC몽은 이번 8집 앨범 쇼케이스에서 "나로 인해 송가인이 피해를 보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