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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전북
  • 기자명 고재홍 기자

익산시, 유라시아 거점역 연구용역 보고회, 황당!

  • 입력 2019.10.2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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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철도 구축은커녕 미사일을 날리고 북미대화 교착

[내외일보=호남]고재홍 기자=핵폐기나 비핵화를 전제로 한 북한철도 현대화가 북미대화가 교착상태에 빠져 사실상 불가능한데 익산시는 황당하게 ‘유라시아 거점역’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져 행정력과 예산을 낭비하는 황당 행정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 핵폐기 무산 우려가 짙어 북한철도 건설을 통한 남북철도 연결도 아득하며, 당장 경의선과 경원선 현대화에 착수해도 10년 이상 걸릴 전망으로 시장이 몇 번 바뀐 후에나 가능한 유라시아 거점역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라니 시민을 현혹한다는 비판이다.

익산시는 KTX 익산역 유라시아 거점역 선정을 기원하며 익산역에 가상 승차권 조형물을 설치하고 ‘국제철도시대에 대비해 국제역(익산역) 구축 전략 연구 용역 착수 등 행정력 강화·집중’이나 ‘시민 염원 확산’ 및 ‘범시민추진위 발족이나 선정기원 1인 릴레이 캠페인’ 등을 펼쳐왔다.

또한 지난 28일, 시청에서 정헌율 시장, 시의원, 관계공무원이 참석한 ‘국제철도시대에 대비한 국제역 구축전략 연구용역’ 착수보고회에서 “이번 연구용역은 남북철도가 연결되면 익산역이 국제역 역할을 선점하도록 로드맵을 수립하고, 대륙철도 거점역으로 익산역 가능성 논리근거를 마련에 목적을 두었다”며 “연구용역은 공고와 제안서 평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거쳐 (사)D교통포럼이 선정돼 6개월 간 용역을 수행한다”는 것.

주요 용역내용은 국제철도 관련 국가계획 및 국내외 현황분석, 익산역 국제역 구축 의미 및 필요성, 국제역 조성방안 수립 및 단계별 로드맵 제시, 대륙철도 거점역 구축을 위한 정책 제안 등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이 계속되고 남북대화까지 단절되다시피 해 경의선이나 경원선 등 북한철도 현대화도 아득해 대륙철도 연결을 통한 대한민국과 아시아 및 유럽을 연결하는 유라시아 철도는 더욱 요원하다.

아울러 북한이 핵폐기나 비핵화 전제조건을 내걸고, 미국과 극명한 입장차이로 북한철도 현대화도 극히 난망하며, 설령 북미대화가 원활히 추진돼 당장 북한철도 개량사업에 착수해도 10년 이상 걸릴 것이라는 평가다.

익산시민들은 “북미대화도 교착상태이고, 핵폐기도 아득하며 당장 북한철도 현대화 사업에 착수해도 시장이 몇 번이나 바뀐 후일 텐데 유라시아 거점역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라니 인구급감으로 뭐가 급한지도 모르는 현혹행정이 아닐 수 없다”고 비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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