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호남]고재홍 기자=박성일 완주군수는 4일 “완주군 미래비전 정책포럼에서 ‘완주 랜드마크’ 조성을 검토해 볼만 하다는 제안 이후 언론 등에서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안다”며 “이번 기회에 관련부서에서 랜드마크 조성 등 타당성을 조사해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 군수는 이날 확대 간부회의에서 “전문가 신新완주구상 제안 이후 언론에서도 관심을 갖고 보도한 바 있다”며 이 같이 언급했다.
박 군수가 랜드마크 조성제안과 관련한 타당성을 언급한 것은 지난달 11일 열린 정책포럼에서 학계제안이 나온 지 20여 일이다.
황태규 우석대 교수는 당시 포럼에서 ‘신완주 구상, 새로운 상징’ 주제발표에서 “완주 역사성과 차별성을 담아내고 10만 군민 자긍심을 높일 공간이나 상징물 조성을 고민해야 할 때”라며 “완주를 상징할 ‘랜드마크 타워’를 조성하고 문화 휴양시설과 관광·레저시설을 연계할 경우 경제성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박 군수는 지난주 ‘안수사’ 케이블카 사고와 관련,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으며, 한번 사고가 나면 쌓아올린 공든 탑이 무너질 수 있다. 부서별로 안전 취약지대가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며 “비관리대상 시설이지만 이번 사고를 반면교사로 삼아 허가시설이나 비허가 시설 등을 막론하고 안전점검을 철저 추진해 산사태 우려지역, 급경사지, 축대옹벽 등 소관분야 시설 안전점검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