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외일보] 김성삼 기자 = 창원소방서(서장 이기오)가 지난달 창원 의창·성산구 소재 50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방화셔터 안전점검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월 30일 오전 8시 30분께 김해시의 A초등학교에서 이 학교 2학년 학생인 B(9)군이 등교하던 중 방화셔터가 오작동으로 인해 갑자기 내려온 방화셔터에 목이 끼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소방서는 관내 초등학교 대상으로 긴급 점검에 나섰던 것. 방화셔터란 화재시 방연셔터가 내려와 유독가스와 화염의 전파를 막는 기능의 소방시설이다.
소방서에서는 점검팀을 구성해 소방시설점검은 물론 관계자와 소방안전관리자의 대처능력에 대해 집중 점검했다. 점검결과 자동방화셔터가 설치된 학교는 50개소 중 35개소며, 작동상태는 모두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점검은 화재수신반을 통한 방화셔터 작동과 복구, 방화셔터 하강부분 물건 방치 금지, 감지기와 연동제어반에 의한 방화셔터 작동후 복구방법 등을 점검하고 교육했다.
이기오 서장은 “미래의 꿈나무인 초등학생들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해 소방시설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과 지도점검을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