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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전북
  • 기자명 고재홍 기자

완주 와일드푸드·술박물관사업 재검토 촉구

  • 입력 2019.11.17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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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회, 정체성 모호 비판… 과감한 ‘선택과 결정’ 주문

 

[내외일보=호남]고재홍 기자=완주군의회는 지난 14일 행정사무감사에서 2011년부터 올까지 9회 째로 지역정체성이 반영되지 않은 지역 대표축제 완주와일드푸드 축제 한계를 지적, 이벤트 행사로 그치며 군민 혈세를 쏟는 안타까운 상황을 개탄하며, 과감한 결정과 선택이 필요함을 주문했다.

우선 이경애 의원(비례대표)과 윤수봉 의원(삼례·이서)은 “와일드푸드 축제 ‘정체성 모호’를 지적하며, 지속 여부 등 고민으로 과감한 ‘선택’과 ‘결정’”을 주문했으며, 정종윤 의원(상관·소양·구이)은 “축제 한계를 지적하고 지역성이 담긴 새로운 축제개발 논의”를 촉구했다.

특히, 당초 200억 예산을 들여 건립한 술테마박물관 개관 4년이 지난 현재도 방문객이 늘지 않고 시설운영비만 지속 투입되는 상황에 96억 예산을 추가 투입해 2단계사업 추진은 예산낭비 우려가 있음을 지적하며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최찬영 의원(비례대표)은 “막대한 사업비가 투입된 술테마박물관 2단계 관광휴양지 사업은 예산낭비 우려가 있으니 재검토”를 주문했고, 김재천(봉동·용진)·서남용 의원(고산·비봉·운주·화산·동상·경천)은 ”비 활성화된 술테마박물관과 건립예정인 역사박물관 통·폐합 검토“를 건의했으며, 소완섭 의원(봉동·용진)도 “개선되지 않는 술테마박물관에 추가 예산투입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강력 성토했다.

한편, 완주군 구이면 대한민국술테마박물관은 주로 군비 등 207억을 들여 건립했으나 ‘대한민국 최악의 입지선정’으로 찾는 이가 없어 “만취해 입지선정하고 음주운전 상태로 예산을 편성·심의했다“는 혹평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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