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배우 정석원과 결혼한 가수 백지영이 엄마로서의 고충을 털어놔 눈길을 끈다.

18일 방송된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에는 백지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거 백지영은 "결혼했을 때 임신 중이었다. 그런데 아기가 유산됐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 뒤로 아기를 잘 가지지 못하다가 결혼 4년째 되는 해에 아이를 낳았다"고 밝혔다.

백지영은 또한 “운전하는 것을 정말 좋아했는데 조금 무서워졌다. 나도 아이도 사고가 나면 안 되니까 신경 쓰이더라. 나에게는 큰 변화”라며 엄마로서의 삶도 이야기했다.  

백지영은 김수미에게 “아이를 키우면서 정말 많은 일이 있었을 텐데 어떤 마음으로 아이를 키우면서 일하셨느냐”고 물었다. 

이에 김수미는 “따로 교육이 없다. 엄마 아빠가 어떻게 사느냐를 보면서 아이의 인성이 형성된다. 서로 존중하고 행복하게 살면된다. 미리 걱정하지 마라. 그때그때 일이 있을 때마다 겪어라. 걱정을 미리 가불하지 마라. 그러나 키우다 보면 별일 다 있다”라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백지영은 “내년에 둘째 출산을 생각하고 있다. 아들을 가지고 싶은데 하임이를 생각하면 딸도 괜찮다고 하더라”면서 “내년에 마흔다섯이지만 낳을 수 있다”며 둘째 출산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한편 백지영은 배우 정석원과 2013년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