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이수한 기자=국제청소년연합(International Youth Fellowship, 회장 박문택, 이하 IYF)이 동부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청소년 인성교육을 확대하기 위해 현지 대학·방송국과 협력을 약속했다.

IYF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13일(수)과 14일(목), 우간다의 대표적인 사립대학 중 하나인 무테사1왕립대학교(Muteesa 1 Royal University, MRU), 우간다 국영방송 UBC와 IYF 마인드 교육 프로그램의 도입과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3일(수), IYF는 우간다 마사카에 위치한 무테사1왕립대학교(MRU)에서 IYF 이헌목 사무총장과 빈센트 카켐보 MRU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IYF 마인드 교육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무테사1왕립대학교는 9천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인 우간다의 대표적인 사립대학 중 하나다. 이번 협약으로 IYF는 MRU 재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IYF 마인드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MRU와 공동으로 마인드 교육 관련 행사를 진행하게 된다. 또한 MRU는 대학 교육과정에 마인드교육 과정을 도입해 추진하고, IYF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14일(목)에는 우간다의 수도 캄팔라에 위치한 UBC 본사에서 IYF 이헌목 사무총장과 UBC 최고 경영자인 윈스턴 아가바 국장이 IYF 마인드 교육을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2020년부터 UBC 방송국 전 직원 대상 마인드 교육 실시 △우간다·한국에서 진행되는 IYF의 마인드 교육 프로그램과 청소년 캠프 취재 협력 △방송 콘텐츠의 교류 등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

이번에 IYF와 업무 협약을 체결한 UBC는 2005년 설립된 우간대 최대 국영방송으로, 산하에 텔레비전과 라디오 방송을 운영하는 우간다의 공공방송 네트워크다.

한편 IYF는 그에 앞서 12일(화), 수도 캄팔라에 위치한 국립 마케레레대학교에서 IYF 사무실 개관식을 가졌다.

이번에 개관한 IYF 사무실은 지난 2016년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와 요웨리 무세세니 우간다 대통령의 면담에서 우간다 국가 마인드 프로그램을 위한 IYF센터 설립을 약속한 데 따른 것으로, IYF 우간다 센터가 완공되기 전까지 ‘우간다 국가 마인드 프로그램’의 진행을 담당하는 본부로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