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이수한 기자=The-K한국교직원공제회(이사장 차성수)가 사회취약계층 아동‧청소년 문화지원 활동인 ‘문화와 룰루라라’ 프로젝트의 연간 성과를 공유하는 결과공유회를 30일 여의도 The-K타워에서 개최했다.
교직원공제회가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 ‘문화와 룰루라라’ 프로젝트는 사회적 배려 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연극, 미술, 음악, 미술 등 다양한 문화·예술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공익단체인 아름다운재단이 위탁 운영을 맡았다. 올해는 서울 관악지역아동복지센터, 충북 늘푸른아동원, 전북 희망샘학교 등 전국 지역아동센터 35개소가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어 570여 명의 아동‧청소년이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교직원공제회 차성수 이사장, 아름다운재단 한태윤 국장,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최성복 교육지원센터장 및 지역아동센터 17개소 아동·청소년과 실무자 등 23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다문화 인식개선 영상과 뮤직비디오 제작 과정 등 우수 프로그램 사례와 센터별 운영 노하우 공유가 발표되었다. 발표 후 아동·청소년들이 그동안 준비한 치어리딩, 부채춤, 악기 연주 등 무대에서 멋진 공연을 선보여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아동들이 만든 도자기, 공예품, 커피 등을 판매하기도 했으며 판매수익 전액은 아름다운재단에 기부된다.
이날 치어리딩 공연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몇 달 간 친구들과 준비한 공연을 이렇게 큰 무대 위에서 선보일 수 있어 재미있었고 준비하는 시간동안 친구들을 만날 수 있어 즐거웠다”고 말했다.
우수사례 발표 후 부문별 투표를 통해 △발표부문 최우수상 꿈마을지역아동센터(다문화 인식개선 제작영상 발표), 우수상 내외지역아동센터 외 4개소 △공연부문 최우수상 우등생지역아동센터(치어리딩 공연), 우수상 푸른꿈지역아동센터(풍물 공연) 외 5개소 △전시부문 최우수상 익선원(커피 나눔 및 전시), 우수상 인동지역아동센터 (보드게임 시연 및 체험) 외 2개소가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부문별 최우수 기관과 우수 기관에는 각각 100만원, 50만원 상당의 상금과 아동 개별선물이 제공됐다.
이날 행사에서 교직원공제회 차성수 이사장은 “오늘 행사를 통해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많은 추억을 쌓고 바르게 성장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