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창원] 주영서 기자= 창원시 진해구 새마을협의회(회장 한판식), 새마을부녀회(회장 제쌍미)는 2일 석동행정복지센터 앞 공터에서 40여 명의 각 동 새마을회장들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구무영 진해구청장이 참여해 각 동 새마을지도자 및 새마을부녀회장들과 함께 손수 김장배추를 양념하고 일일이 포장하는 등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담근 사랑의 김장김치 100박스(500포기)는 관내 홀몸노인 등 어려운 세대에 전달되었으며, 따로 마련한 쌀 80포와 달걀 150판을 지역아동센터 19개소 및 관내 독거 중장년층에 함께 전달했다.
한판식 새마을협의회장은 “새마을지도자들이 다함께 힘을 모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김장을 담그는 일은 그 무엇보다 보람되고 즐겁다”라고 말했으며, 제쌍미 새마을부녀회장은 “1년 동안 두고 먹어야할 김장인데 해마다 보내드리는 양이 적은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 들지만 새마을회원 모두가 정성을 다하여 담근 김장인 만큼 이웃들이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구무영 진해구청장은 “이웃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새마을협의회 및 부녀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우리 이웃이 여러분 덕분에 올해 겨울도 따뜻하게 지낼 수 있게 됐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