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이수한 기자=12월 20일(금), 매일유업 진암사회복지재단이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회장 김흥권)과 함께 관내 재난 취약계층을 위한 ‘혹한기 에너지 세이브 캠페인’을 실시했다.
‘혹한기 에너지 세이브 캠페인’은 기후재난에 취약한 홀몸어르신 등 에너지 취약계층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방한용품으로 구성된 에너지 세이브박스를 지원하는 적십자 프로그램이다.
쪽방촌 독거노인 등 저소득 취약계층이 혹한기와 같은 계절적 환경에 특히 취약한 점을 고려해, 에너지 세이브박스는 전기료가 부담되는 취약계층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력사용을 대체할 수 있는 난방텐트, 겨울이불, 조끼, 보온양말 등 에너지 절감 방한용품으로 구성됐다.
매일유업 진암사회복지재단은 재난 취약계층의 재난위험 경감을 위한 이번 혹한기 에너지 세이브 캠페인에 2천만 원을 후원하고, 적십자 봉사원들과 함께 직접 에너지 세이브박스를 제작했다. 이날 제작된 에너지 세이브박스 200개는 종로·중구 에너지 취약계층 20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매일유업 직원은 “전기료가 걱정돼 추운 겨울에도 난방을 거의 하지 않고 지내시는 어르신들이 계신다고 들었다.”며, “저희가 보내드리는 방한용품으로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매일유업 진암사회복지재단은 1993년 매일유업 창업주인 김복용 선대회장의 유지에 따라 설립되었으며, 사회공헌과 상생‧윤리경영을 핵심 가치로 삼고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2007년부터 대한적십자사와 사랑의 헌혈나눔, 취약계층을 위한 밑반찬 사업 후원 및 사랑의 도시락 제작, 청소년 장학금 지원, 임직원 참여 김장‧연탄 나눔, 사랑의 바자, 취약계층을 위한 분유 기부 등 다방면의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희망풍차 프로그램’을 통해 4대 취약계층(홀몸어르신, 아동‧청소년 가정, 이주민 가정, 기타 위기가정)을 대상으로 각 가정별로 생계‧주거‧의료‧교육 등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에너지 세이브박스 또한 종로·중구 희망풍차 결연가정에 전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