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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전북
  • 기자명 고재홍 기자

익산인구 2년 만에 삼기면 4.63개 사라져

  • 입력 2020.01.1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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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전 10년 인구감소 숫자보다 많아… '행정무능 책임론' 대두

[내외일보=호남]고재홍 기자=24개월 연속 인구급감한 익산인구가 지난해 말 28만7771명으로 축소돼 2년 만에 삼기면 인구 4.63개 사라진 셈이나 대학이나 군부대와 협약체결이 고작인 등 ’행정 무능‘ 바닥을 드러냈다는 여론이다.

특히 지난 2년 인구급감 -1만2416명은 2008년 1월부터 10년간 인구감소 숫자보다 많아 ’역대 최악‘인데다 급감 추세도 멈추지 않을 기세여서 ’폭삭 사그라드는 풍선‘ 신세로 책임론(?)까지 대두된다.

익산인구는 시군통합 직전인 94년말(이하 연말) 이리시 22만2979명, 익산군 10만1357명으로 총 32만4336명이었다가 99년 33만7436명을 최고로 2001년까지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이후 계속 줄기 시작해 2004년 32만4533명, 2006년 31만7889명, 2008년 1월에는 -31만2576명으로 감소한 이후 상당 기간 소폭 감소했다.

그러나 2017년, 30만187명이었던 익산인구는 18년 매달 줄어 6125명이 감소한 ’29만4062명’으로 마감됐고, 지난해도 매달 줄어 6291명이 감소한 28만7771명 급감해 2년 만에 -1만2416명이다.

24개월 연속 인구감소라는 ’보배롭고 진귀한(?) 인구급감‘으로 -1만2416명은 2.5인 가족 기준 4966세대로 지난해 말 2680명 삼기면 4.6개, 혹은 3542명 중앙동 3.5개가 2년 만에 사라진 셈이다.

이는 2008년 1월 -31만2576명에서 거의 10년 후인 2017년, 30만187명로 -1만2389명인 인구감소를 넘어선 숫자여서 ’행정무능 책임론‘까지 대두된다.

그러나 시 인구대책이라고는 일부 대학이나 군부대와 협약체결이 고작이어 행정 문외한 초등생 수준이라는 여론이다.

시민들은 “지난 2년 감소가 그 이전 10년 감소보다 많다면 심각한 일로 ’행정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원인파악도 제대로 못 하니 정확한 대책이 나올 수 있겠는가”라며 한심하다는 비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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