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경남=윤은효 기자] 산청군 신안면에 거주하는 박재현(43)씨 가족이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박씨의 자녀 중 박서희(14)양이 지역에서 국악공연을 펼쳐 생긴 수익금이라 더욱 뜻 깊다.
신안면에 따르면 박서희양은 한여름밤의 힐링 음악회, 목화축제 등에서 활발한 국악 공연을 펼치고 있다. 박 양과 가족들은 공연 수익금을 이웃과 함께 나누고자 기부를 결정했다.
아버지 박재현씨는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의 뜻을 전한 자녀들(박서희, 박용운, 박용준)이 대견해 가족들이 다함께 정성을 모았다”며 “이 성금이 꼭 필요한 분들에게 전달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무세 신안면장은“자녀와 함께 기부활동에 참여해 주셔서 많은 이에게 귀감이 됐다”며 “소중한 기탁금이 뜻 있는 곳에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