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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사회·세계
  • 기자명 이지연 기자

진중권 김호창, 무슨 말 나왔나?

  • 입력 2020.02.06 18:29
  • 수정 2020.02.06 18:33
  • 댓글 0
출처=TV국민일보

[내외일보] 김호창 업스터디 대표와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조국 사태'를 두고 격렬한 토론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김호창 대표는 진중권 전 교수를 향해 민주주의를 보는 시각이 18세 청소년 수준이라며 강도높게 비판하기도 했다.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본사 대회의실에서는 '조국 사태인가, 검찰 사태인가'라는 주제로 진중권과 김호창이 토론을 벌였다.

이번 토론은 최근 온라인상에서 벌어진 두 사람의 설전에서 촉발됐다. 

진중권 전 교수가 지난달 2일 자신의 SNS에 "저와 토론하고 싶은 '문빠'(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을 비하하는 단어)들은 이 글 밑에 신청을 해주시고 메시지로 연락처를 남겨달라"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에 김호창 대표가 공개토론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토론이 성사됐다.

이날 토론에서 진중권 전 교수는 “집권 세력이 잘못하고 있다”며 “검찰을 악마화, 언론을 사탄화해 언론 보도를 믿지 말라 하고, 검찰 행위를 정치적 탄압이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깨어있는 유권자의 힘만이 저들을 정신 차리게 할 수 있다”고 정부와 여권을 강하게 꼬집었다.

한편 김호창 대표는 “조 전 장관 자녀 입시 비리는 입시전문가에게 물어볼 정도의 간단한 사건”이라며 “이런 문제로 압수수색을 하고 6개월을 끌었다”며 검찰의 불순한 저의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누가 나와도 이렇게 당할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며 “상식적으로 생각해야할 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호창 대표는 진중권 전 교수를 향해 “순환 논리 오류에 빠졌다"며 “조국 사태를 범죄로 규정하니 진영 논리에 빠지게 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올해 18세 청소년들이 처음 투표하는데 진중권 씨가 철학은 대단하지만 우리 사회를 보는 눈과 민주주의를 보는 시각은 여러분보다 못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호창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최근 '무고교사' 의혹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강용석 변호사도 끌어왔다.

김호창은 "강용석 씨가 하버드대를 나오고 아는 것은 정말 많지만 윤리와 도덕은 초등학생일 수 있다"며 진중권 전 교수를 우회적으로 강하게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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