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김성삼 기자 = 해군사관학교는 지난 14일 학교 연병장에서 신입생도 가족과 교직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8기 해사생도 입학식을 열었다.
이날 신입생도 167명(남 148명, 여 19명, 외국인 수탁생도 3명)은 5주간의 교육과 훈련을 받고 정식 입학했다.
신입생도들은 유격·화생방·사격훈련을 비롯해 생존수영·비상이함·IBS(고무보트)훈련, 71.5km 산악 행군 등 강도 높은 훈련으로 4년간의 생도 생활에 필요한 강한 정신력과 체력을 길렀다.
또한, 해군사관학교 앞바다에 입수하는 옥포만 의식을 통해 혹독한 겨울 바다의 추위를 이겨내며 해군사관생도의 명예와 전통을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박기경 해사교장은 “미래의 리더로 성장하기 위해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라”며 “스스로 선택한 해군사관생도의 길이기에 즐기면서 행복을 찾고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