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홍상수 감독과 그의 연인 배우 김민희가 커플링을 낀채 기자들 앞에 섰다.
앞서 홍상수 감독이 연출하고 김민희가 주연을 맡은 영화 ‘도망친 여자’가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영화제에서 마련한 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한 두 사람은 왼손 약지에 같은 모양의 반지를 착용해 관심을 끌었다.
얇고 심플한 모양의 반지가 커플링이 아니냐는 추측이 쏟아졌다.
한편 '도망친 여자'는 결혼 후 한 번도 떨어져 지낸 적이 없었던 남편이 출장을 간 사이, 두 번의 약속된 만남, 한 번의 우연한 만남을 통해 과거 세 명의 친구들을 만나게 되는 감희를 따라가며 그려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7번째로 호흡을 맞춘 작품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