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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사회·세계
  • 기자명 이혜영 기자

신천지 녹취록, 지교회 없다더니...

  • 입력 2020.02.27 20:06
  • 댓글 0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총회장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총회장

[내외일보] 코로나 19의 발원지인 중국 우한(武漢) 지역에 소속 지교회가 없다고 주장했던 신천지가 녹취록이 공개되며 거짓해명 의혹에 휩싸였다.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인 '종말론사무소'는 신천지 총회 산하 12지파 중 하나인 부산 야고보 지파장의 설교 녹취록을 입수했다며 '신천지 지도부의 구속수사를 요청합니다'라는 영상을 공개했다.

부산 야고보 지파는 신천지 내부에서 중국 우한 등지를 관리하는 곳으로 알려졌다.

해당 방송에서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야고보 지파장은 지난 9일 신천지 신도들을 대상으로 한 설교에서 "지금 우한 폐렴 있잖아. 거기가 우리 지교회가 있는 곳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지금 보니까 700명이 넘게 죽었잖아요. 확진자가 3만 명이 넘잖아요. 그 발원지가 우리 지교회가 있는 곳이라니까"라며 우한에 신천지 교회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파장이 "그런데 우리 성도는 한 명도 안 걸렸어"라고 하자 신도들은 '아멘'을 외치며 박수를 쳤다.

이에 지파장은 "우리가 딱 제대로 서 있으면, 신앙 가운데 믿음으로 제대로 서 있으면 하나님이 지켜주시고 보호해 주십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신천지는 중국 우한에 지교회가 없다고 주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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