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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최장환 기자

인천 자원봉사자, 코로나 극복에 앞장

  • 입력 2020.03.06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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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물렀거라, 자원봉사 나가신다.

[내외일보=인천]최장환 기자= 인천시 자원봉사자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봉사 활동에 솔선참여하고 있다.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3월 6일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감염병 대응 키트 1,100개를 제작, 취약계층 및 자가격리자에게 전달했다.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 주차장에서 봉사원 40명과 함께 취약계층을 위한 감염병 대응세트(비타민C 영양제(2개월분), 마스크5매, 참치5캔, 향균비누3개, 케이스) 1,000개와 자가 격리자를 위한 비상식량세트(즉석밥6개, 라면5개, 레트로식품6개, 참치6캔, 조미김3개, 햄2캔, 케이스) 100개 키트를 제작했다.

현재 무료급식소 폐쇄에 따라 매주 월요일 250명에게 ‘도시락’을 배부중이다.

3월 9일부터는 인천 자원봉사자들이 지역 내 마스크 판매부족에 따라 마스크 제작을 위하여 모인다.

인천시 여성복지관, 여성의광장, 여성문화회관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이 원단을 직접 재단해 재봉한 필터교체용 면 마스크(필터 5부 첨부)를 10,000장 제작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남동구 자원봉사센터에서는 2월 28일부터 마스크를 제작해 취약계층에서 전달하고 있다.

또한, 시와 자원봉사센터 관리자 및 자원봉사자들은 헌혈부족사태 해소를 위해 헌혈 봉사에 동참한다.

오는 3월 9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남동체육관 일대에서 헌혈버스 1대로 실시할 계획이며, 현재 자원봉사자 60명이 동참한다.

더욱이 시에서는 방역물품을 구입해 인천시 관내 일부 면역 취약지역 및 다중이용시설에 방역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해 지역사회 내 코로나확산을 예방할 계획이다.

방역복, 소독원액, 초미립자 분무기, 마스크, 장갑을 구입해 3인조 10개반을 구성한 후 매일 인천 재래시장, 노인정, 공원, 버스정류장 등 다중이용시설을 방역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시는 지속적인 자원봉사활동을 추진해 왔다.

지난 2월 26일부터 3월 9일까지 10일간 인천시내 주요 8개 환승역(주안역, 검암역, 인천시청역, 계양역, 부평역, 부평구청역, 원인재역, 테크노파크역)에서 열화상감지기를 설치해 지하철 이용시민의 발열상태를 확인했다.

홀로 집에 있는 노약자 등 취약계층 700여 가구에 자원봉사자가 직접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묻고 상담하는 자원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아름다운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봉사하고 있는 모든 자원봉사자에게 감사드리고, 우리의 작은 봉사를 매개로 이 위기가 빨리 해결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코로나 극복을 위해 자원봉사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이 6일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에서 적십자 봉사원들과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구호품 키트를 제작하고 있다.]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이 6일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에서 적십자 봉사원들과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구호품 키트를 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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