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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스포츠
  • 기자명 이희철 기자

박재범 공식입장 "안 맞았다"

  • 입력 2020.03.09 13:38
  • 수정 2020.03.09 13:40
  • 댓글 0

격투기 선수 오르테가에 뺨 맞았다 주장 제기
시비는 있었지만 경호원들이 제재

래퍼 박재범이 유명 이종격투기 선수 브라이언 오르테가로부터 뺨을 맞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 SNS
래퍼 박재범이 유명 이종격투기 선수 브라이언 오르테가로부터 뺨을 맞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 SNS

[내외일보] 래퍼 박재범이 유명 이종격투기 선수 브라이언 오르테가로부터 뺨을 맞았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인 가운데, 박재범 측이 공식입장을 밝혔다.

9일 박재범의 소속사 AOMG는 “확인 결과 오르테가 선수 측에서 시비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경호원들의 빠른 제재로 퇴장조치되며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티스트에게 많은 분이 걱정하시는 부상은 없었고 현재 건강에는 전혀 이상 없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앞서 8일(한국시간) 미국 매체 ESPN 아리엘 헬와니 기자는 자신의 SNS에 “한국 뮤지션 박재범이 브라이언 오르테가에게 맞았다. 이는 박재범이 말한 것이다. 브라이언 오르테가는 박재범의 번역을 문제 삼았다”고 게재했다.

이어 아리엘 헬와니 기자는 “브라이언 오르테가는 정찬성이 화장실을 간 것을 보고 박재범에게 다가가 ‘박재범이냐’고 물었고, 박재범은 ‘그렇다’고 답했다. 그러자 브라이언 오르테가는 손바닥으로 박재범의 뺨을 때렸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그동안 SNS 등을 통해 신경전을 벌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갈등의 시작은 지난해 12월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부산 대회’에서다.

해당 대회에서 정찬성은 브라이언 오르테가와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었으나, 오르테가의 부상으로 매치가 불발됐다. 

이와 관련해 정찬성은 ESPN과의 인터뷰에서 “오르테가는 이미 나한테 한 번 도망갔다. 굳이 잡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

해당 인터뷰가 공개되자 브라이언 오르테가는 “이전에 한국에서 널(정찬성) 만났을 때 넌 나를 도발해서 미안하다 사과했었고, 그래도 난 네가 남자답게 도전했으니 괜찮다고 했었다. 하지만 지금의 넌 정말 애송이 같구나. 부상과 도망가는 것은 완전히 다른 얘기”라며 분노했다.

더불어 당시 정찬성의 통역을 맡았던 박재범에 대해서도 “내 경기를 보러 오는 걸 환영한다. 그런데 나와 마주쳤을 때 내가 널 때려도 놀라지 말아라. 부상과 도망가는 건 다른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박재범은 “통역사까지 공격하진 말아야지. 정찬성은 챔피언에 도전할만한 자격과 그걸 증명할 수 있는 경기들을 치러왔다”라고 맞받아쳤다.

한편 래퍼 박재범은 지난 2013년 힙합 레이블 AOMG를 설립해 파이터 정찬성을 영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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