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정치사회·세계
  • 기자명 이희철 기자

코로나 팬데믹 선언, 실질 효력은 없어

  • 입력 2020.03.12 14:07
  • 수정 2020.03.12 14:08
  • 댓글 0

문 대통령 "타격 크지만 희망 바이러스 필요"
'돼지독감' 이후 10년만

세계보건기구(WHO)가 11일(현지시간) 코로나19에 대해 결국 '팬데믹'을 선언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11일(현지시간) 코로나19에 대해 결국 '팬데믹'을 선언했다.

[내외일보] 세계보건기구(WHO)가 11일(현지시간) 코로나19에 대해 결국 '팬데믹'을 선언했다.

팬데믹이란 사람들이 면역력을 갖고 있지 않은 새로운 질병이 예상 이상으로 전 세계에 퍼지는 경우를 말한다.

한편 이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페이스북을 통해 메시지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세계 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팬데믹 선언을 했다. 코로나19가 세계적 대유행 상태에 들어섰음을 공식 선언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압도하는 희망 바이러스가 필요하다"면서 "코로나19 바이러스 못지않게 기승을 부리는 불안 바이러스도 막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내적으로 코로나19의 큰 불을 잡고, 더 이상의 확산을 막으면서 진화에 들어가려는 우리에게도 큰 위협이 아닐 수 없다"면서 "그로 인한 세계 경제와 우리 경제의 타격도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필요한 것이 희망의 힘"이라고 말했다.

또한 "방역 당국과 의료진 그리고 누구보다도 우리 국민 모두가 너무나 잘 해주고 계신다. 생각보다 더 많은 시간이 걸릴지도 모른다. 모두들 지치지 말아야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팬데믹 선언은 상징적인 의미를 가질 뿐 실질적으로 WHO나 각국 정부에 새로운 의무가 부과되진 않는다.

가장 최근 WHO가 팬데믹을 선언한 사례는 지난 2009년 일명 '돼지독감'으로 불렸던 H1N1 신종인플루엔자 사태였으며, 당시 WHO는 신종플루가 약 6주 동안 수많은 국가로 확산되자 팬데믹을 선언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놓치면 후회할 이시각 핫이슈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