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캐스팅 갑질' 논란에 휩싸였던 드라마 '더 킹' 제작진이 공식입장을 내고 해명해 나섰다.
30일 SBS 새 금토드라마 '더 킹: 영원의 군주' 측은 '캐스팅 갑질 관련 기사 공식 입장문'을 발표했다.
앞서 한 매체는 '더 킹' 측이 한 배우의 캐스팅 확정 후 배역에 대해 사전 논의없이 일방적으로 하차 결정했으며 통보조차 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더 킹' 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하며 "캐스팅 디렉터 팀에게 사실 확인 결과, '캐스팅 갑질'에 거론된 배우는 2019년 10월 형사 역할로 캐스팅되었으나 이후 대본 설정의 변경으로 캐릭터 나이대가 고령으로 바뀌면서 최종 캐스팅이 불발되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만 캐스팅 불발 소식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캐스팅 디렉터의 연락이 다소 늦어지는 바람에 배우 측 소속사와 오해가 있었다. 추후 캐스팅 디렉터의 거듭된 사과에 이어 감독님이 직접 통화로 캐스팅 불발과 관련된 사항을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배우의 소속사도 원만히 납득하며 해결되었던 상황"이라고 알렸다.
이어 "첫 방송을 앞둔 시기에 '갑질 캐스팅'이라는 보도는 매우 유감으로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더 킹'은 차원의 문을 닫으려는 이과(理科)형 대한제국 황제 이곤과 누군가의 삶, 사람, 사랑을 지키려는 문과(文科)형 대한민국 형사 정태을이 두 세계를 넘나드는 공조를 통해 그리는 차원이 다른 16부작 판타지 로맨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