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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사회·세계
  • 기자명 이지연 기자

빌게이츠 "셧다운 안하면 '재앙'"

  • 입력 2020.04.02 06:11
  • 댓글 0

10주간 미국 전역 셧다운(폐쇄조치)해야
백신 개발은 1년 6개월 예상
백악관 "사망자 24만명 이를것"

빌 게이츠가 미국 전역의 셧다운(폐쇄 조치)을 촉구하면서, '재앙'을 경고했다. / 트위터
빌 게이츠가 미국 전역의 셧다운(폐쇄 조치)을 촉구하면서, '재앙'을 경고했다. / 트위터

[내외일보]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미국 전역의 셧다운(폐쇄 조치)을 촉구하면서, '재앙'을 경고했다.

빌 게이츠는 워싱턴포스트(WP) 기고문에서 "미국은 일관성 있는 전국 차원의 셧다운을 취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공공 보건 전문가들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일부 주가 완벽한 셧다운을 실행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일부 주에서 해변이 계속 열려있고 일부 주에서는 식당이 계속 영업 중"이라며 "이것은 재앙을 만드는 비결"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미국 전역에서 감염자 수가 감소하기 시작할 때까지는 10주 이상이 걸리더라도 어느 누구도 평소처럼 장사를 하거나 셧다운을 완화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백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게이츠는 코로나19 백신이 앞으로 1년 6개월 안에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그러면서 "백신이 개발되더라도 폭발적인 수요에 부응할 수 있도록 생산 시설을 대폭 확충해 놓아야 한다"고 밝혔다.

게이츠는 또한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선 검사 역량을 높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리고 당분간은 검사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고 있기 때문에 우선순위에 따라 선별적인 검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의료진과 응급 의료원 등이 최우선이며, 증상이 있으며 위독해질 위험이 큰 환자, 바이러스 노출 확률이 있는 사람이 그다음 순서가 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1일 기준 미국의 누적확진자는 19만명, 사망자는 4000명을 넘어선 가운데, 백악관은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10~24만명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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