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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사회·세계
  • 기자명 이수한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과 구호활동을 위한 국제 불교계 구호 이어져

  • 입력 2020.04.0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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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동화선사, 호남성 불자기금회 등 -

중국 동화선서 구호물품 총무원 1층 적재 완료
중국 동화선서 구호물품

[내외일보]이수한 기자=중국의 사찰 동화선사와 호남성 불자기금회가 대한불교조계종의 그간 구호 손길에 대한 답례로 동화선사에서 마스크 10만여 매, 호남성 불자기금회에서 25만 위안(한화 4,300여만원)을 조계종에 기부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지난 2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발생으로 중국 우한이 어려움을 겪을 당시 중국대사관을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 종식을 위한 긴급 지원금 1억원을 기부하였으며, 본 종단 사찰 청계사도 중국 광동에 소재한 동화선사에 마스크를 기부한 바 있다.

중국 동화선사(주지 만행스님, 중국 광동성 소관시)는 3월 초 마스크 10만장을 조계종단에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물 한 방울의 은혜를 넘치는 샘물로 갚는다’는 문구를 기부서에 함께 담아 보내왔다. 이에 조계종은 오는 4월 9일(목) 오후 3시 30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에서 중국 동화선사 마스크 기부 전달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전달식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 문화체육관광부 최병구 종무실장, 청계사 주지 성행스님 등이 참석한다. 본 마스크는 서울시와 의료시설, 각 사찰을 통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배포될 예정이다.

한편, 중국 호남성 불자기금회(비서장 성휘스님)의 기부금은 중국 적십자사를 통해 지난 3월 26일 종단에 입금되었으며, 종단에서는 이 기부금을 한국불교종단협의회에 전달하여 코로나 바이러스 대책 모금 활동에 동참하기로 하였다. 이밖에도 종단은 대만 불광산사로부터 지난 3월 8,000여 매의 마스크 기부를 받아 복지시설 및 이주민 단체 등에 배부한 바 있다.

이번 신종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세계적 위기 속에 이루어진 상호 구호의 손길은 인류의 생명과 평화를 발원하는 전 세계 불자들의 공통된 염원이며,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이러한 가치를 기반으로 구호의 손길을 준 해외 불교계에 감사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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