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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사회·세계
  • 기자명 이희철 기자

대입 정시비율 증가, 내용은?

  • 입력 2020.04.29 13:59
  • 댓글 0
자료=한국대학교육협의회
자료=한국대학교육협의회

 

[내외일보] 2022학년도 대학 입시부터 서울 소재 대학들 상당수의 정시 비율이 기존 20∼30% 수준에서 40% 안팎으로 늘난다.

고등교육을 받을 기회를 균등하게 제공하겠다는 취지의 특별전형 실시가 의무화되고 지방대 육성을 위한 지역인재 선발인원 규모도 확대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입전형위원회는 2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국 198개 4년제 대학의 2022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시행계획에 따르면 정시모집 비율을 40% 이상으로 늘린 대학은 건국대(40.0%)·고려대(40.1%)·동국대(40.0%)·서강대(40.6%)·서울시립대(40.4%)·서울여대(40.1%)·연세대(40.1%)·한국외대(42.4%)·한양대(40.1%) 등이다.

경희대(37.0%)·광운대(35.0%)·서울대(30.1%)·성균관대(39.4%)·숙명여대(33.4%)·숭실대(37.0%)·중앙대(30.7%) 등도 정시비율을 30% 이상으로 했다.

서울 소재 주요 인기 대학의 정시 모집 비율이 크게 늘어난데 비해 전체적으로 정시비율 상 승폭은 미미했다. 전체 정시비율이 올해(23.0%)보다 1.3% 늘어난 24.3%에 그쳤다.

또한 고등교육을 받을 기회를 균등하게 제공하기 위해 각 대학이 고른기회 특별전형을 반드시 실시하도록 의무화했다는 점이다. 현재 대교협에 가입된 회원대학은 모두 고른기획 특별전형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이를 통한 선발비율을 늘려가고 있다. 

대교협에 따르면 2020학년도에 4만6327명이었던 고른기회 특별전형 정원은 2021학년도에 4만7606명으로 늘었고 2022학년도에도 5만3546명까지 확대된다.

이와 함께 지방대육성법 개정에 따른 지역인재 특별전형 선발인원도 증가한다. 

2020학년도에 1만6127명이었던 지역인재 특별전형 인원은 2021학년도 1만6521명에 이어 2021학년도에도 2만783명으로 늘었다.

한편, 2022학년도 4년제 대학 전체 모집인원은 34만6553명으로 올해(2021학년도) 34만7447명보다 894명 줄어들었다.

수시모집 선발 인원은 26만2378명, 정시모집은 8만4175명이다. 수시모집 가운데 학종이 7만9503명, 학생부교과전형(내신 위주 전형)이 14만8506명이다. 

올해보다 학종은 6580명 감소하고, 교과전형 인원은 1582명 증가한다.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 학생을 대상으로 한 '고른기회전형' 모집인원은 5만3546명으로 올해보다 5946명 늘어난다.

지역 인재의 지방거점대학 입학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지역인재전형' 선발 인원은 올해보다 4262명 늘어난 2만783명을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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