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호남]김성환 기자=전라남도는 최근 여수산단 내 환경오염물질 배출 및 유해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에 대해 여수화학재난합동방제센터, 여수시와 합동으로 긴급 점검을 실시했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이번 긴급 점검은 지난 7일 인도소재 공장에서 발생한 화학가스 누출사고 발생에 따른 사업장 안전관리 차원에서 신속하게 이뤄졌다.

화학사고 특성상 취급 시설 관리 미흡 등으로 인해 사고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고, 발생 시 대규모 사상자와 재산 피해가 발생될 수 있어 사고예방과 대비에 각별한 주의와 관심이 요구된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와 여수시는 주요 시설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합동점검반 2개 팀을 긴급히 편성, 현장을 방문해 배관을 비롯 이음새 부분 누출 여부, 안전장치 정상 등을 점검했다.

또한 관련시설에 대해 사업장 스스로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토록 하고, 사고발생 시 초동대응과 유관 기관 즉시 신고 등 신속히 대응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전라남도 관계자는 “환경오염사고 등에 대한 도민의 건강 보호와 우려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영산강유역환경청과 시군 합동으로 이동측정차량과 드론 등 최신기술을 이용한 환경감시로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