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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의택 기자

철원 서면 음지마을 귀농·귀촌인들에게 인기 만점

  • 입력 2020.05.20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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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 첫 관문, 어머니 품 같은 포근함으로 인기

[내외일보=강원] 김의택 기자 = 강원 철원군 서면 음지마을이 귀농·귀촌인들의 전원마을로 새로이 각광받고 있다.
 
철원군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자등6리 음지마을에 귀농·귀촌한 인구 비율을 보면 자등6리 마을 전체인구의 약 70%에 해당하는 112세대 150명으로 마을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서울에서 자동차로 1시간 남짓 달려오면 경기도 포천과 연접해 있는 43번 국도상의 강원도 첫 마을 ‘음지마을’(행정명:강원도 철원군 서면 자등6리)이다.
 
음지마을은 원래 우리나라 여느 농촌과 다름없는 산으로 둘러싸인 전형적인 농촌마을로서 주변의 상해봉과 각흘산 그리고 인근 경기도의 광덕계곡·산정호수 등이 있어 관광자원은 다수 존재해 있으나 전원마을로 유명세를 얻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 43번 국도의 4차선화로 인한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용이하고, 중장년 세대의 자연에 대한 욕구가 이 지역의 청정하고 아름다운 자연환경(분지형태가 산으로 둘러싸여 있음)과 어우러져 어머니 품 같은 포근함을 느끼는 곳으로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마을 귀촌 4년차인 ‘OAK Wood Hanjin’ 김성진 대표(57세)는 “전국의 여러 곳을 돌며 살아 보았지만 이곳만큼 아늑하고 자연이 주는 행복한 숨소리를 느낄 수 없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이 이곳으로 이주해와 정착해 살 것 같다”고 했다.
 
이에 마을에서도 경기도와 경계지역에 강원 첫 마을 농산물직거래 판매장을 개설하고 각흘산을 활용한 등산로도 재정비하는 등 소득사업과 주민친화 건강 환경 조성을 중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 마을 김상복 이장은 “요즘은 마을 인구가 도시로 빠져나가 농촌인구가 줄어들고 있어 어느 농촌이나 걱정인 현실에 비추어 자등6리 마을은 귀농·귀촌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은 자등 6리 마을이 그만큼 전원 힐링마을로서의 여건이 좋다는 것인 만큼 철원군의 대표적인 귀농귀촌 마을로 육성해 나갈 수 있도록 철원군·강원도 등 행정기관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해 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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