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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 기자명 김의택 기자

한탄강 에코밸리 현수교 명칭 ‘철원 한탄강 은하수교’ 낙점

  • 입력 2020.06.1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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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330여개 명칭 공모… 변화무쌍한 한탄강 별들로 이뤄진 길

[내외일보=강원] 김의택 기자 = 가칭 철원 한탄강 에코밸리 현수교의 공식 명칭이 ‘철원 한탄강 은하수교’로 정해졌다.

철원군은 지난 9일 철원 한탄강 에코밸리 현수교 명칭공모 심의회를 열고 철원군 동송읍 신나단 씨가 공모한 ‘철원 한탄강 은하수교’를 최종 낙점했다고 10일 밝혔다.

‘철원 한탄강 은하수교’는 변화무쌍하고 풍광이 수려하기로 이름난 한탄강에 포천, 연천과 구분 짓는 철원 지명을 추가하고, 별들로 이뤄진 길을 뜻하는 은하수를 빗대어 완성됐다. 특히 은하수교의 은하수는 한탄강의 ‘한’이 크다는 의미와 그 형상이 마치 하늘의 은하수같이 아름답고 넓다 해 ‘은하수 한’자의 ‘漢(한)’자로 표기한 데 따라 붙여졌다.

지난달 13일부터 27일까지 14일간 전국에서 330여 개가 이번 공모전에 참여했으며, 사전심의를 거쳐 통과한 18건에 대해 심의회에서 심사숙고 후 최종 명칭으로 선정했다.

‘철원 한탄강 은하수교’는 한탄강 주상절리길 1코스 동송읍 장흥리와 2코스 갈말읍 상사리를 연결하는 폭 3m, 연장 180m 1주탑 비대칭 현수교다. 2018년 착수해 2020년 8월 준공예정으로 한탄강의 독특한 절경을 가장 가깝게 느낄 수 있고 조망할 수 있는 인도교로 조성된다.

심의위 위원장을 맡은 신인철 부군수는 “철원 한탄강 은하수교는 활용성과 참신성, 지역성을 고루 지닌 현수교의 새로운 이름으로 환영한다”며 “관광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관광인프라 구축으로 지역주민 소득과 복지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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