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홍성]백춘성 기자=홍성군은 이용록 홍성부군수가 부군수 재임 2년 6개월 포함, 40년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명예로운 홍성군민으로 돌아간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26일 군청 대강당에서 김석환 홍성군수, 본청 직원 등 약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용록 부군수 명예퇴임식을 잔행 했다.
특히 이 날 퇴임식에서 이용록 부군수는 홍성 사랑 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해 훈훈함과 동시에 남다른 고향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석환 군수를 2년 6개월간 보좌한 이용록 부군수는 40여년 공직생활동안 쌓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마지막 열정을 쏟아내며 군정 사상 최초 초대 부사이관이라는 타이틀 획득과 동시에 군정 사상 역대급 족적을 남긴 것으로 평가 받는다.
또한 이 부군수는 과거 서부면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관광 인프라 조성 사업에 기획단계부터 애착을 갖고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결과 죽도 여객선 운항을 필두로 한 죽도 연간 관광객 5만 명 시대 개막, 한국관광공사 에덴힐스 뷰티&힐링 파크 웰니스 관광지 선정 등의 군정 성과가 가시화 됐다는 세간의 평이다.
이용록 부군수는 퇴임사에서 “능력있고 덕망있는 김석환 군수님과 함께 한 2년 6개월이 보람된 시간이었고 , 어렵고 힘들 때 깊은 애정으로 격려와 응원, 질책을 해 주신 군민 여러분과 800여 공직자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으며, 홍성군민으로 돌아가서도 홍성의 발전과 위상을 높이는데 고민하고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 부군수는 홍성군 출신으로 지난 1980년 공직생활을 시작해 1991년부터 충남도청에서 근무했으며, 다시 2006년에 서부면장으로 근무한 바 있으며,
도에서는 감사관실, 감사위원회(총괄팀장 등 6개 팀장), 충청남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수석전문위원), 경제통상실 경제정책과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