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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 반박, 새로운 증언?

  • 입력 2020.06.30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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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순재 / SBS

이순재 반박, 새로운 증언?

[내외일보] 원로배우 이순재가 매니저 갑질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그의 전 매니저가 이를 반박하는 증언을 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

30일 지난 4월까지 약 1년 6개월 동안 이순재의 매니저로 일한 백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SBS 8시 뉴스를 인터뷰 마지막에 거론된 배우 지망생인 이전 매니저가 바로 저인 것 같아 마음을 졸이다 글을 올려본다"면서 장문을 글을 게재했다.

백씨는 "이순재 선생님의 매니저로 일하며 값진 경험과 배움을 얻었다"면서 "연로하신 두 분만 생활 하시다보니 도움이 필요한 부분이 있었다"라며 "인터넷 주문은 전혀 못하셔서 필요하신 물건을 주문해드리고 현금을 입금받았고, 생수병이나 무거운 물건은 제가 당연히 옮겨드렸다. 집을 오가면서 분리수거를 가끔 해드린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달라고 하지 않으셔도 무거운 물건을 들어드릴 수 밖에요. 하지만 이게 노동 착취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연로한 두분만이 사시는 곳에 젊은 제가 도와드릴 수 있는 일들은 도와드리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매니저에게 개인적인 일들을 부탁하셨다고 하는데, 이건 제 잘못인 것도 같다. 제가 먼저 필요한거 있으시면 말씀하시라고, 도와드렸던 것들이 있는데, 아마 그런 일들이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순재 선생님께서는 누굴 머슴처럼 부리거나 부당하게 대우하실 분이 아니다. 무뚝뚝하시지만 누구에게나 민폐가 되지 않으려고 노력하셨고 모범이 되기 위해 애쓰셨다"면서 "그런 선생님을 보면서 존경스러웠다. 이런 스케줄을 어떻게 소화하시는지 놀라웠고 늘 건강이 염려됐다"라고 말했다.

앞서 전날 방송된 SBS ‘8뉴스’는 원로배우 A씨의 전 매니저 B씨에 대한 부당해고 논란을 다뤘다.

B씨는 A씨의 개인 심부름 등 머슴 같은 생활을 하다가 부당해고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A씨가 이순재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고, 소속사는 이에 댛 왜곡 편파 보도라며 법적대응을 시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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