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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전북
  • 기자명 류재오 기자

남원에 조성된 ‘안숙선 명창의 여정’ 개관

  • 입력 2020.07.02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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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호남]류재오 기자=가왕 송흥록의 고향이자 수많은 명인·명창을 배출된 국악의 본산지, 남원에 ‘안숙선 명창의 여정’ 전시관이 들어섰다.

시는 국악의 도시 남원의 품격을 한층 높일 ‘안숙선 명창의 여정’ 이 개관함에 따라 3일 개관식을 갖고 4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남원출신 국악인인 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 산조 및 병창 예능 보유자 안숙선 명창의 소리인생을 조명하고, 남원을 대표하는 국악 전문 복합문화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16년도부터 ‘안숙선 명창의 여정’건립을 추진해왔다.

전시관은 주로 안숙선 명창의 소리인생과 국악의 본 고장 남원의 판소리를 소개하는 공간으로 구성, 안숙선 명창이 국악의 길을 걷게 된 계기를 연대기적으로 만날 수 있다.

이 코너에서는 안숙선 명창의 소리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두 스승 ‘만정 김소희’와 ‘향사 박귀희’도 함께 소개된다.

시는 이 공간에서 ‘명창의 길, 흔적’이란 주제로 기획전시도 선보인다. 안숙선 명창의 소리인생의 기록인 공연의상, 악기, 소품, 작품대본·사설집을 통해 오랜 기간 소리꾼으로서 삶을 살고 있는 명창의 흔적을 펼쳐 보일 계획이다.

또, 시는 이와 함께 ‘홀로그램으로 만나는 명창’, ‘판소리 영혼을 울리다’란 코너를 통해 안숙선 명창의 공연을 새롭고, 쉽게 선보인다.

전수체험관은 판소리의 정체성을 한껏 드러내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이곳에서는 춘향가 중 ‘쑥대머리’의 애절한 사랑노래를 3면 대형스크린 디지털아트콘텐츠로 만날 수 있으며, 특히 안 명창은 이 공간에서 향후 관객들과 직접 대면하는 공연과 대담에 참여할 예정이다.

그녀는 이곳에서 향후 제자들과 함께 판소리 정기 교육 등도 실시, 판소리 꿈나무들도 양성할 예정이다.

시는 안숙선 명창의 여정 개관에 따라 3일 개관식도 개최할 예정이다. 개관식은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소규모로 진행되지만, 김덕수&앙상블시나위, 남상일, 남원시립국악단 등이 출연, 개관을 축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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