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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전북
  • 기자명 고재홍 기자

원광대기록관, 원불교 초기자료 중앙총부로 이관

  • 입력 2020.07.08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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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7대 교서 편수기록 72종 98권 및 기록사진 2500여 점 등

 

[내외일보=호남]고재홍 기자=원광대(총장 박맹수)는 대학기록관에 보관 중인 원불교 7대 교서 편수기록 72종 98권을 비롯해 교단사 기록사진 2,500여 점 등 원불교 초기자료를 원불교중앙총부로 이관했다.

지난 6일 원불교중앙총부에서 열린 자료 이관식은 박맹수 총장과 오도철 원불교 교정원장 등이 참석해 이관증서 서명을 통해 오동나무 상자 25박스 분량 자료이관 절차가 진행됐다.

원광대 중앙도서관은 1954년 원불교 중앙총부 유일학림 장서와 78년 원불교 교전편수작업 완료 후 관련사료를 이관 받아 도서관 원불교자료실에서 관리·보존해 왔으며, 중앙총부는 사료 보존 중요성을 염두에 두고, 교정원 산하에 기록관리실을 설치해 사료를 자체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한 끝에 올해 원불교 교강선포 100주년을 맞아 자료이관이 이루어졌다.

상징적으로 대종경 초고를 오도철 교정원에 전달한 박 총장은 “원광대도서관은 유일학림 도서실부터 비롯됐고, 원광대는 원불교 모든 정신적·물질적 에너지가 집적된 작품”이라며, “구세이념으로부터 비롯된 원광대를 있게 해주신 소태산 대종사님을 비롯한 역대 선진님들과 전산 종법사님, 모든 교무님께 뜨거운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오도철 교정원장은 “초기 7대 교서를 비롯한 많은 자료를 오랫동안 정성 들여 보존·관리에 힘써주신 도서관장님과 실무자께 감사를 올린다”며, “매우 의미 깊은 자료들이 디지털화로 많은 사람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교단으로서는 일찍이 대종사님 가르침으로 인류문명 전환기에 새로운 철학과 사상으로 인류구원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던 기억을 되살려 이제 한국사회를 변화시키고, 세계시민사회를 변화시켜가는 중심에 설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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