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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 기자명 김의택 기자

철원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피해지역 자원봉사자 손길 넘쳐

  • 입력 2020.08.1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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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지 온정의 손길 연일 이어져 수마가 지나간 흔적들 빠르게 복구

 

[내외일보=강원] 김의택 기자 = 강원 철원군(군수 이현종)은 지난 1일부터 1,000mm에 육박하는 기록적인 집중호우가 쏟아져 한탄천이 범람하면서 이길리, 정연리, 동막리, 생창리 등 마을 전체가 물에 잠기는 피해가 크게 발생한 가운데 각지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어 수해피해 현장이 빠르게 복구되고 있다고 했다.

철원군에 따르면 11일 현재 피해가 발생한 일주일만에 각지에서 온 총누적인원 4,455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철원군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찾아와 수해피해 현장에 투입되면서 물에 잠겼던 마을이 원래의 모습을 찾아가고 있으며 실의에 빠졌던 이재민들도 속속 귀가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가재도구 등을 정리하고 있다.

철원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진익태)에 따르면 강원도내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어서 빠르게 원래의 모습으로 회복되고 있다면서 자원봉사의 힘이 이렇게 크다는 것을 실감한다면서 실의에 빠졌던 이재민들에게 큰 용기와 희망을 주고 있다고 했다.

동송읍 이길리 이재민 김모씨는 피해당시에는 대피하느라 정신없이 몸만 빠져나왔다면서 자원봉사자들이 집안 구석구석 청소와 정리 등을 도와주고 있어서 조금씩 안정을 찾아가고 있지만 집안이 정리가 돼도 살림살이를 아무것도 건진게 없어 복구이후가 더 막막하다며 한숨을 내쉬기도 했다.

이재민들은 현재 동송초등학교와 오덕초등학교에 마련된 임시 대피소에서 복구가 마무리될 때까지 거주하고 있다.

한편, 철원군은 지난 집중호우로 인해 공공시설과 사유시설 등 총244억원의 피해를 본 것으로 잠정 집계됐으며 그 중 주택피해가 총246가구가 전파, 반파, 침수되는 등의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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