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웅포, ‘폐기물고형연료 소각 발전소’ 잡음
익산 웅포, ‘폐기물고형연료 소각 발전소’ 잡음
  • 고재홍 기자
  • 승인 2020.10.15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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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호남]고재홍 기자=익산시 웅포면에 폐기물고형연료를 소각하는 열병합발전소 건립이 추진돼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주민들은 금강과 함라산 등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청정지역 웅포면에 대기오염 및 악취와 발암물질 배출이 우려되는 소각시설은 절대 반대한다며 강력 반발해 귀추가 주목된다.

A사는 웅포면 입점리 갓점마을 D폐기물처리업체 부지에 하루 200톤 폐플라스틱 등을 연료화한 고형연료를 소각해 수소와 스팀, 전기에너지를 생산하겠다는 사업계획 허가를 지난 9월18일 산자부에 신청했다.

웅포면 입점리 갓점·샛터·구룡목 마을 주민들은 “‘입점리 열병합발전소 결사반대‘ 등 현수막을 내걸고 대기오염과 악취 등을 감안치 않은 사업으로 주민이 심각한 정신·육체적 고통에 내몰렸다”고 반발한다.

또한 집단 암 함라면 장점마을과 직선으로 수km 지점이어 주민을 더욱 자극시키는데 ‘발전소 반대 특별대책위(위원장 임진하)’까지 꾸려 익산시와 지역 정치권에 반대의견을 전달하고, 주민 110명 연명을 받아 산자부에 진정서를 제출했으며, 산자부 집회도 추진할 방침이다.

주민들은 “웅포면은 청정지역으로 D폐기물업체 분진·악취로 피해를 입었고, 이 업체 부지를 매입했는지, 임대했는지 모르나 A사가 고형연료를 소각해 에너지 생산 소각과정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로 주민이 심각한 고통을 받게 됐다”며 사업불허를 강력 요청했다.

임진하(69) 발전소 반대대책위원장은 “웅포리는 물론 함라면 주민들도 반대에 가세할 조짐으로 다이옥신 등 발암물질이 나오는 것으로 아는 소각시설을 막아낼 것”이라며 “만약 산자부 등에서 사업허가를 내준다면 산자부에서 반대집회 등 강력 투쟁하겠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사업자 측은 “정부가 권장하는 에너지사업이고 일반 폐기물처리업보다 감시 시스템이 실시간 전자제어시스템으로 강화돼 안전하다. 내용을 정확히 알지 못하는 일부 주민이 반발하는 것”이라며 “고용창출, 잉여 스팀 특용작물 생산에 무상공급, 지역발전기금 출자 등 상생방안도 마련했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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