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이수한 기자 = 아르메니아 군대는 2020년 9월 27일부터 아제르바이잔의 민간인, 주택, 민간 시설 등을 무차별적 으로 공격해왔다. 이로써 아르메니아는 1949년 제네바 협약과 추가 의정서를 포함한 국제 인도주의 법에 따른 의무를 심각하게 어기고 10월 10일과 18일에 선포된 인도주의적인 휴전을 위반하게 된다.

10월 22일 오전 아르메니아는 아제르바이잔의 주택지역과 민간 시설을 의도적으로 표적으로 삼아 자국 영토(Gafan, Jermukh 지역)에서 6발의 작전용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오전 07시경 시야잔 (Siyazan) 지역에서 미사일 6발 중 3발이 발사됐고, 가발라 (Gabala) 지역에서 미사일 2발, 그 리고 오전 09 시경 쿠르다미르 (Kurdamir) 지역에서 미사일 1발이 발사됐다.
아제르바이잔의 시야잔 (Siyazan), 쿠르다미르 (Kurdamir), 가발라 (Gabala) 지역은 군사 작전 지역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 이것은 앞서 간자와 밍개체비르시를 표적으로 삼은 데 이어 아제르바이잔의 평화로운 인구를 상대로 새로운 악랄한 범죄를 저지르려는 아르메니아의 또 다른 시도다. 공격을 시작함으로써 아르메니아는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고 확대하려는 목적만을 가지고 분쟁지역의 지형을 확대하려고 하고 있다.

그 결과, 가발라 (Gabala) 지역 하잘리 (Hajally) 마을 주민인 무라드 아미르베요프 (Murad Amirbeyov, 2003)가 각종 부상을 입었다. 마을의 집 다섯채가 심하게 파손되었다. 아제르바이잔 ANAMA (지뢰 제거 및 수거하는 국가 기관) 특수팀이 가발라 (Gabala) 지역 작젂 현장을 시찰한 결과 발사된 미사일은 '8K-14' 탄도미사일(SCUD형)로 판정됐다.

또한 아르메니아는 압셰론 (Absheron) 반도에 식수를 공급하는, 아제르바이잔에게 특별한 전력적 중요성이 있는 오구즈-가발라-바쿠 (Oghuz-Gabala-Baku) 수도관을 공격했다. 다행히 아제르바이잔 방공군은 이 미사일을 무력화시켰고, 결과적으로 미사일의 부품들은 송유관에서 250미터 거리 에 떨어졌다.

10월 21일 현재 어린이 8명, 여성 18명 등 총 63명의 민간인이 사망했으며 293명(아동 32명, 여 성 69명 포함)이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아르메니아의 무차별 무장 공격으로 주택 2072채, 아파트 90채, 민간 시설 388채가 파손되고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